한글 아니 어떤 문자라도 컴퓨터상에서는 Unicode로 숫자화된다. 자연스럽게 읽히는 문장도 결국 숫자의 나열이라는 사실을 생각의 처음에 두어야한다. "자연스럽다"를 끊임 없이 의심해야 입력된 값들을 가공할 수 있으며, 나열된 문자들의 연관성을 기계적으로 표현된 연관성을 도출할 수 있다. "자연스럽다"가 정말 자연스럽기까지 얼마나 많은 교정과정을 거쳐왔을까? 그 기준을 조금 더 연장하면, 나에게는 자연스러운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자연스럽지 않은 것들이 있고 이런 차이는 과거 교정과정의 분수령이 있었을테고, 그 교정과정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가지치기를 하여 다양한 "자연스러움"을 만들어 왔을 것이다. 그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추적과정의 끝에 "인식"에 대한 기본 동작원리가 있겠지.
행동하고 사고하는 과정에 일정한 패턴이 생겨 그것을 추상화할 수 있다. 여러 행동의 객체를 제거하면 비슷한 것들의 추상화 단계를 통합하여 그룹지을 수 있을 것이며, 논리적 추론에서도 사고의 각 질료들을 배제한 논리전개의 추상화된 구조만을 건질 수 있다면 또한 여러 추론을 그룹지을 수 있다. 이런 추상화단계를 통한 그룹짓기는 궁극적으로 재사용을 하기 위함이다. 재사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똑같은 일을 할 수도 있지만, 더 큰 단계의 부분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일종의 정지(prune)작업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추상화의 정리라 볼 수 있으나, 중요한 사실은 추상화된 행동이나 사고 그 자체는 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구체적인 무언가로의 적용이 있기 전까지는 그 추상단계란 보이지 않는 것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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