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관심이 많이 갔던 이유를 떠올려 보니, 옛날 이야기(초등학교 때의 환타지 속에 있던 회사들의 이야기)이고, 아는 회사나 제품들이 많았기 때문이고, 더욱이 일반 기업의 이야기가 아닌 내 산업군에 속한 회사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그 흔한 "성공하는 기업의......" 시리즈들은 불특정한 상대를 대상으로 씌여졌기 때문에 예제들이 사실 딴 나라 이야기 아닌가.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기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그래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기업은 이러저러해야합니다라는 결론 비스무레한 혹은 주제 비슷한 논조를 끊임없이 장마다 정리해주는 센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 기대 없음 다행이 마지막 두 장인 13장 "초난감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14장 "되짚어 보는 초난감 사..
제목이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란다. 회사가 워낙 분위기가 그런지라 입사이후부터 제일 많이 들어왔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Built to Last) 이나, Good to great 같은 긍정적이고 밝은 주제를 다루는 것이 아닌, 원제도 반대 방향인 In Search of Stupidity: Over Twenty Years of High Tech Marketing Disasters요런 책이다. 사실, 무슨 습관, 무슨 조건 씨리즈의 제목은 살짝 시원 육괴에서나 발견되는 단세포들에게 붙여지는 이름으로 알고 있다마는, 자유새 때문에 한 번 속아도 봄직해서 소개한다. 원문의 홍보 사이트는 제목을 본 떠 만든 곳에 있다. 굥장희! 요바닥을 주제로 한 어릴적 기억까지 애무하면서 읽을 수 있을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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