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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가한 휴일 오후 커피를 마시고 싶다만, 커피를 탈 때 나는 소음으로 낮잠에 빠져든 지민이가 깨어날까 조심스럽다. 아.. 커피를 마시고 싶다. 커피이~~~

누가 저 알량한 맥심 커피 한잔을 조용히 샤악 보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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